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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단어보다 더 빛나는 우리의 미소와 웃음들이 모두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줄거예요.
Lupe 선생님♥
| 작성자 | 박다빈 | |||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날짜 | 2019-07-19 | ||||
| 첨부파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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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|||
안녕하세요 선생님
지난달 초급2 저녁반 까르멘이에요
수강후기 쓰기 전에 심심해서 다른 분들 후기도 읽어봤는데...역시 lupe 찬양 간증 후기가 넘쳐나네요ㅋㅋ
매 수업때마다 항상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노력하시는거같아 수강생으로서 정말 감사했어요.
제가 공부할때 좀 사소한거 집착하는 편이라ㅋ 가끔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까 하던 것들도 선생님이 워낙
질문타임 많이 주셔서...ㅋㅋ 그리고 숙제 나눠주실 때 매번 감동의 응원메시지 볼때마다 완전 엄마미소 지으면서 봤는데 모르셨죵.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.
그리고 제가 자꾸 수업시간에 쓸데없이 웃어서 죄송해요. 별 이유는 없는데 그냥 선생님 말 하시는게 가끔 귀엽다고? 생각돼서, 그리고 너무 생소한 문법을 보면 '이거 어떡하지...?' 싶어서 웃은거예요.
중급반 와서 쉬는 시간에 멍하게 앉아있다보면 어디선가 들리는 루뻬 선생님의 우렁찬 목소리가 저는 참 반가워요 ㅋㅋ 그 작은 체구에 어쩜 목소리가 그렇게 시원시원하신지. 저는 특히 외국어할 때 목소리가 넘 작다고, 수줍어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좀 속상했는데ㅠㅠ.... 근데 사실 맞아요ㅋㅋ말 잘 못하는데 자신감있게 내뱉는거 못해서ㅠㅠㅋㅋ 스페인어는 그런말 안들으려면 공부 많이해야겠어요...
7월은 사정상 잠깐 주말반 옮겼는데 웬만함 다음달부터는 다시 평일반으로 가려고요.
주말반 옮기니까 몸은 편한데 공부는 더 안하게 되네요 확실히 ㅠ
선생님이 중급2 평일반을 맡으심 참 좋겠는데ㅋㅋ안되더라도 다른 선생님반에서도 잘 배울게요~
숏컷에 레드립이 잘 어울리는 루뻬쌤 ㅋㅋ 후기가 좀 늦었지만 보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.
한달 동안 감사했어요 나중에 또 봬요♡
댓글총 1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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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f.Lupe
2019-07-19
HOLA 내 사랑 CARMEN!!!!!!♥
이렇게 소식을 들으니 처음부터 너무 반갑네요~~
원래 수강후기는 학생분들이 자발적으로 쓰는 거니까
누가 쓸지 안 쓸지 저희는 전혀 알 수가 없잖아요? @_@
근데 저번에 주말반 수업 끝나고 우연히 마주쳤을 때
까르멘이 저 보자마자 '수강후기 쓸 거에요~! 기다리세요!' 하길래
솔직하게 말하면 까르멘의 수강후기는 내심 기다려왔답니다...또 다시 그 박력에 반했오....♥
까르멘~~ 수업 시간 내내 이미 충분히 표현한 것 같기는 하지만,
제가 본인이랑 수업하는 걸 을매나 좋아했는지 이미 잘 알고 있쥬?
첫 수업때는 사실 새초롬한 모습이 눈에 밟혀서
'흐엉ㅠ,.ㅠ 초급1때가 그리운 건가 Ana쌤이랑 너무 비교가 되나' 엄청 걱정했었는데...(쭈굴쭈굴)
시간이 지나면서 제 농담에 살짝살짝 웃는 모습이 보여서
그게 을매나 안심이 되고 또 그 얼굴이 어찌나 이뻐 보이던지~~
정말 까르멘은 제 마음의 1도 몰랐을 거에요!!
게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제가 아무것도 안 해도 자꾸 웃었잖아요?ㅠㅠ?ㅋㅋㅋㅋ
그래서 우리 까르멘이 사실 웃는 게 나 때문이 아니라 어디 다른 생각하면서 딴 세상에 가있는 건 아니야?~ 하고
농담도 많이 하게 되구ㅎㅎㅎㅎ
근데 이제 와서 보니 그게 저의 말투나 요상하게 생긴 문법들 때문이였군요...궁금증이 해결되었어요 헤헤
요즘도 저랑 공부하는 학생들이 종종 놀리고는 하거든요~
자꾸 아가들이랑 수업하는 것처럼 연기하고 손으로 모션하면서 수업한다고ㅠㅠㅎㅎ 까르멘도 그런 게 웃겼나보당...
피식피식 웃게 만들었다던 그런 문법은 초급2였으니까 목적격 대명사의 어순 같은 거 배울 때 기가 차지 않았을까~~ 싶구?
무튼, 이러나 저러나 야무지게 공부 잘 하는 까르멘이니까 크게 놓친 거는 없이 잘 올라간 것 같아요! 그렇쥬?!
혹시라도 여전히 이해 안되는 게 있다면 반드시 지금 담당 쌤한테 여쭤보거나
나한테 와서 as받아야 해!!! 알겠쥬!!!
근데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까르멘 알아서 잘 하는 거 알아서 저는 걱정은 1도 안하고 있어요^_^!ㅎㅎ
참! 우리 반에 유독 질문 타임을 많이 주었던 이유도!!
사실~~ 첫 수업 때 우리 반 모두가 서로 데면데면 낯갈이 하던 그 시절...ㅋㅋㅋㅋㅋㅋ
관사나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질문을 많이 하길래,
오~ 모두가 엄청 꼼꼼이 공부 스타일이구나? 싶어서 그랬던 건데
오히려 다들 시간이 지날수록ㅋㅋㅋㅋ질문을 안 하시더라구용..??!!
수업 하면서 이미 기진맥진해서 그랬는가~ 어쨌는가~..ㅠㅠㅎㅎ
무튼, 나중에 이레네랑 둘이 이야기도 하고!
서로 어려워질 때는 의지도 하고, 쉴 때는 또 조용 조용 수다도 떠는 것 같아서
바라보는 저는 늘 흐뭇한 마음이였어요.
아무리 공부하러 오는 학원이라지만, 정말 말 그대로 너무 공부만 하고 가면 또 재미 없잖아~~ 그츄~~
어쨌던 항상 알아서 열심히 하는 울 까르멘이니까
앞으로 우리가 또 만나면 너~~~무 좋겠지만,
그렇지 않더라도 본인이 말한 것처럼 계속 꾸준히 공부하기에요!
언젠가 이야기 했지만 언어는 결국 요즘 말처럼 '존버' 하는 사람이 잘 배우는 법이거든요.
조바심 내지 말구, 복습만이라도 철저히 하면서 꾸준히 앞으로 걸어나가면 무조건 결과는 좋게 나오게 되어있어.
물론 배우는 게 많아지면서 때로는 기억이 안 나는 시제들과 단어들이 조금씩 늘어나겠지만... 그럴 때마다 항상 그래왔듯이
피식, 너털 웃음으로 털어버리면서 다음에 기억하면 되지 뭐~ 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하길 바라구...!
또!!! 그리고 제가 늘 강조했던 거!!!
틀리는 거 두려워하지 말구우~!!!!!
언어는 그러면 너무 천천히 늘어요!! 아무리 조급함을 가질 필요는 없다지만,
그래도 본인도 스스로 발전하는 걸 느껴야 또 공부할 맛이 날 거 아니야~~!!!구티!!
틀리더라도 일단 막 뱉어봐야
내가 부끄러워서 기억을 하든(대부분의 학생들이 틀리면 부끄러운 거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용?! 전혀 그렇지 않은디)
그 순간이 나중에 기억이 나서 기억을 하든,
아니면 그렇게라도 말을 했다는 것에 칭찬을 해주는 쌤 때문에 기억을 하든... 뭐라도 할 수 있는 것이야!!
제가 언젠가 한 번 왜 남자분들이 새초롬한 여성을 좋아하는 지 까르멘을 보면서 알겠다고 이야기 한 것처럼!!
지금처럼 수줍은 듯 새초롬한 듯 한 모습 정말 너~~무 이쁘지만,
그래도 언어를 활용하고 뱉어야 할 때는 시원하게 내뱉어 보기에요!!!
학원 아니면 어디 가서 또 연습해 보겠어!! 알겠죠?~ 집에 가서 혼자 듣는 노래는 아직 우리의 궁금증만을 증폭시킬 뿐인 걸 ㅠㅠㅎㅎ
후아 까르멘보다 내가 더 열심히 댓글 단 것 같아ㅋㅋㅋㅋ
이게 바로 사랑의 힘인가 보우...
무튼, 내 사랑 까르멘~~ 늘 숙제도 종이에 해서 제출하고 하느라 이렇게 사이트 들어오고 글쓰는 거 번거로웠을텐데,
그런 번거로움 다 이겨내고 이쁜 글 써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해요.
말씀하신 것처럼 이 글 보고 저는 오늘 하루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!!
중급1 이제 시제 들어갔으니까 얼른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 스페인어로 더 어른다운 대화 나눠보아용?! 알겠띠?!
저는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할 까르멘을 목격할 날만을 손꼽아서 기다리고 있겠사와요...
나 역시 나의 애정 가득한 답글이 또 울 까르멘을 이쁘게 웃게 하기를!!
오며 가며 마주칠 때마다 항상 그랬듯 반갑게 인사해요 우리 ㅡ3ㅡ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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